좋은 디자인이란
좋은 디자인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 좋은 디자인이란 전달해야 되는 의도를 전달력 있게 만든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달력은 디자인을 보는 체험하는 상대방이 디자이너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이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웹 그래픽 디자인은 주로 정보를 전달해야 되는 내용을 주제로 작업을합니다. (ex 상세페이지 / 웹 배너 등등) 그렇기에 제작된 디자인에 가독성이 떨어진다면 전달력이 반감이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래에 전달력이 반감된 디자인의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잘못된 색상을 선택했을 시 전달력이 반감됩니다.
심벌 로고를 목업에 얹어 돋보이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로고와 배경색의 대비가 없는 비슷한 색상을 사용했기에 디자인이 묻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경우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져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대비가 뚜렷한 색상을 선택하여 수정한 이미지입니다.
위 이미지와는 달리 중심이 되는 로고가 뚜렷이 보여 전달력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중심이 되는 디자인 (예시 이미지에선 로고) 과 배경의 색상, 명도, 채도는 반대가 되는 것이 전달력에 있어서 좋습니다.
로고가 뜻하는 바와 어울리는 색상 선택도 중요하니 한번 더 수정한다면 이런 느낌입니다.
- 밋밋함을 없애고자 레이아웃을 너무 준 디자인
왼쪽 이미지는 실제로 제가 유튜브에 이벤트 페이지 강좌로 올려놓은 적이 있습니다. 제작 의도는 다양 툴을 사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주는 방법을 알려드리자 하는 마음이었기에 한눈에 봐도 참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강좌용으로는 다양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괜찮지만 실제로 실무에서는 이런 디자인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른쪽은 실무에서 사용하는 버전으로 수정한 이미지입니다 자잘한 도형들을 최대한 빼버리고 오픈 이벤트를 키워 밋밋함을 없앤 뒤 빵 모양 레이아웃을 그냥 라운드 스퀘어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자잘한 도형들은 최대한 사이드로 빼 집중이 분산되는 느낌을 없앴습니다. 밋밋함을 없애고자 준 레이아웃들은 오히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며 집중도를 분산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밋밋함을 레이아웃으로 채우는 것보다 사용한 텍스트 또는 이미지의 크기를 키우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의 디자인에 수정할 부분이 보인다면 실력이 더 늘었다는 증거입니다! 수정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디자인숩 올림